임청각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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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인물들
 
이중숙

며느리

1875~1944

​​이상룡의 며느리인 이준형의 아내 이중숙(1875~1944)은 병약한 몸으로 아들과 딸을 데리고 시아버지 이상룡을 모시고 망명하여 시어머니 김우락 여사를 도와 독립군들을 지원하였다. ​​​​

​​​​그녀는 몸이 쇠약하여 풍토가 다른 만주 땅에서 잦은 병치레를 했는데, 이국땅에서의 가난의 삶이 괴로웠지만, 남편과 시부의 안위를 걱정해서 내색을 하지 못하면서 시모 김우락을 모셔야 했다. 청산리 대첩 이후 간도에서는 여러 참변이 이어졌고,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현상금마저 걸린 상황에서도 이를 모질게 대처하면서 견뎌야 했다. 이들 고부는 이상룡의 유골을 안고 귀국길에 오른다. 일제 관헌의 눈을 피해 오른 귀국길도 고통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듬해 시모 김우락이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남편 이준형이 자결하고 2년뒤인 1944년 광복을 일 년 앞두고 중풍에 시달리던 이중숙도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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