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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 | 임청각 관련 유적(3) 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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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21 15:21 조회1,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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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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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 있는 고성이씨 세 정자중의 하나이다. 어은정 및 재사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로서 후릉참봉(厚陵參奉)을 지낸 어은 이용이 1570(선조 3)에 건립하였다. 임청각을 지은 이명(李洺), 정상동에는 이명(李洺)의 형 이굉(李汯)이 지은 귀래정, 이명의 여섯째 아들인 이굉(李肱)의 반구정에 이어, 이명의 손자인 어은 이용(李容)의 호를 따 당호를 어은정이라 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낙동강 가에 은거자적(隱居自適)하였듯이, 이용도 세념(世念)을 끊고 강호에 자적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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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정은 강 건너편을 바라보며 북쪽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재사는 어은정의 좌측에서 북쪽을 향해 있다. 원래 경상북도 안동군 와룡면 도곡동에 있었는데, 1971년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되기에 이르러 197412월 현재의 위치인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으로 이건하였다.

 

현재 어은정에는 명호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는 사화에 연루되었던 고성 이씨 이주와 연관이 있다.

명호서원은 1790년 지방유림이 공의로 고성이씨 이원과 이주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청도 자미산 아래에 창건하였다가 1837년에 이곳 어은정으로 서원을 이전하면서 명호서원이라는 현판을 달게 되었다고 한다. 이원은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이며, 이주는 조선중기 문신으로 성종때 급제하여 정언을 지냈으며, 김종직의 문인으로 연산군때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귀양갔다가 갑자사화때 궐내에 대간청을 설치할 것을 청했었다는 이유로 김굉필과 함께 죽임을 당하였으며 후에 도승지로 추증되었다.

 

어은정은 사랑방과는 별도의 정자로, 2칸의 온돌방과 4칸의 대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측으로는 자로 꺾인 하인방과 광을 갖춘 자 소옥이 배치되어 있다. 큰 대문은 어은정이 올려다 보이는 마당 끝에 따로 있고, 대문 양편에는 행랑채가 없이 막돌담이 축조되어 있어 이 큰 대문을 지나야 안대문에 들어서게 되어 있다.

 

어은정의 온돌과 대청 사이의 미닫이는 각기 네 짝 들어열개식의 갑창으로 되었는데, 중간 상부에 개창하여 작은 갑창 여닫이(일종의 바라지창)를 부착하였다. 이 바라지창에는 꽃과 새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칸막이 장식의 특수한 일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고성이씨 문중으로 보존 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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